연말 공연 시즌이 본격적으로 다가왔다. 올 한해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두르러진 활약을 보인 실력파 가수들이 팬 성원에 보답하고자 너도나도 연말 콘서트를 줄지어 개최하고 있다.
'나는 가수다'에서 맹활약 중인 가수 김경호는 17일 일산 킨텍스 1홀에서 연말 전국투어 콘서트 첫 포문을 연다. 가수 조규찬과 함께 '나는 가수다'로 오래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기영과 '하이킥3', '무한도전' 등에서 숨은 매력을 뽐낸 이적도 17일과 18일 양일간 각각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듀엣으로 짝을 이뤄 한 팀으로 무대 위에 오르는 이들도 상당수다. '나는 가수다'로 인연을 맺은 가수 김범수와 이소라는 17일 대구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31일 부산 벡스코까지 '김범수★김소라'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펼친다.
또 다른 '나는 가수다'출신 박정현은 성시경과 짝을 이뤄 콘서트를 연다. 두 사람은 '박정현+성시경 러브콘서트-그해, 겨울'이란 타이틀로 오는 29일과 31일 양일 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최근 '나는 가수다' 첫 녹화를 마친 박완규도 시나위 출신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듀엣 공연을 선사한다. 바비킴과 거미는 이미 지난 10일 전주를 시작으로 '더 보컬리스트' 공연의 포문을 함께 열었고, '불후의 명곡2' 알리와 임정희도 18일 부산에서 듀엣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오랜 만에 콘서트로 모습을 드러내는 가수들도 눈에 띈다. 4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김동률은 오는 24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밴드그룹 MC THE MAX와 플라워도 연말에는 공연으로 팬들에게 다가선다. 실력파 남성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과 2AM도 24일부터 열릴 연말 크리스마스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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