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곧 경쟁력인 요즘, 성형은 자기관리를 위한 일종의 스펙으로 여기는 추세다.
특히 겨울방학을 앞둔 대학생들 사이에선 이른바 ‘방학 성형’이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 외모와 취업 같은 현실적 요구에 겨울이라는 시간적 배경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 김 모씨는 “이목구비가 아무리 예뻐도 각진 턱 때문에 ‘얼굴이 창문 같다’ ’남자 같다’는 얘길 자주 듣고, 또 취업 면접 등을 쉽게 생각할 수 없어 방학에 사각턱 수술을 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김씨처럼 겨울 방학을 이용한 대학생들의 성형 문의가 늘고 있다.
자기관리 차원으로 보편화된 성형도 이력이 있다. 과거에는 크고 시원한 눈매, 오뚝한 코를 갖기 위한 이목구비 성형이 큰 인기였으나, 지금은 얼굴 전체의 균형미를 찾는 ‘얼굴뼈 성형’이 대세다. 연예인의 작은 V라인 얼굴이 미의 기준이 된 만큼 관련 시술법에 대한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고, 그 중 ‘V라인사각턱수술’은 자주 거론된다.
이지혁 아이디병원 안면윤곽센터 센터장은 “T절골술을 이용한 V라인사각턱수술은 고난이도의 얼굴뼈 수술이기에 수술 시 병원 선택과 수술을 집도하는 전문의의 임상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술 전, 담당 집도의의 얼굴뼈 수술 케이스와 마취과 전문의의 상주 여부, 얼굴뼈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인지 등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T절골술은 과거 암이나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턱 끝의 중앙부를 절개하는 시술 방식을 성형에 접목시킨 것으로써, 대한성형외과학회와 미국성형외과학회지(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에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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