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희준·한은정·유진, KBS연기대상 연작·단막극상

문완식 이경호 기자  |  2011.12.31 21:31


배우 최수종, 이희준, 이 2011 KBS 연기대상 남녀 연작·단막극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31일 오후 9시 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1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연작·단막극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연작부문 남자상을 수상한 최수종은 "KBS 연기대상을 3번이나 받았는데 그 어떤 상보다 감흥이 있다"라며 "일요일 심야에 방송되는 드라마스페셜이 좀 더 좋은 시간대 볼 수 있는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라고 부탁했다.

단막부문 남자상을 수상한 이희준은 "같이 밤을 지낸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겸손하고 신나게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연작부문 여자상을 수상한 한은정은 "단막극을 처음 할 때 망설였지만 좋은 점이 많다"라며 "더욱 단막극이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막부문 여자상을 수상한 유진은 "단막극은 저에게는 도전이자 새로운 즐거움이었다"라며 "처음 도전하는 단막극, 사극에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연작·단막극상에는 남자 '특별수사대MSS' '완벽한 스파이' 손현주, '영덕 우먼스 씨름단' 이종혁, '큐피트 팩토리 동일범' '완벽한 스파이' 이희준, '영도다리를 건너다' 정진영, '아들을 위하여' 최수종, 여자 '헤어 쑈' 백진희, '완벽한 스파이' 유인영, '화평공주 체중 감량사' 유진, '4백년의 꿈' 한은정, '아들을 위하여' 황수정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전현무 KBS 아나운서, 배우 한혜진, 주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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