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나' 주진웅 "아직 '무휼' 말투..팬들 생겨 기뻐"

박영웅 기자  |  2012.01.06 15:10
주진웅 <사진제공=SBS>


배우 주진웅이 '뿌리깊은 나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진웅은 5일 SBS 파워 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서 자신이 최근 출연한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먼저 조진웅은 "처음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런 센 작품은 무조건 해야 겠다'고 생각했으며 촬영 내내 즐겁고 행복했던 작품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배역에 대한 애정이 깊다보니 작품이 끝난 지금도 '무휼' 의 말투를 쓰게 된다며 이젠 정말 '무휼' 을 떠나보내야 할 때"라고 웃으며 답했다.

극중 세종 역을 맡았던 배우 한석규에 대한 극찬도 쏟아졌다. 조진웅은 "호수처럼 평온한 배우였으며, 분장을 하고 나왔을 때 정말 집현전에서 막 나온 왕 같아서 저절로 모시게 되더라"고 답했다.

'뿌리깊은 나무' 이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처음으로 팬들이 생겨서 기쁘다고 답하며, 팬들이 보낸 음식을 모두 먹는 바람에 살이 다시 찌는 것 같다고 수줍게 웃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진웅은 배우로서의 인생 뿐 아니라 남자, 그리고 아들로서의 조진웅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청취자들에 반가움을 더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자,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할 것이며 시트콤을 포함한 예능 활동도 재미가 있다면 계속 할 의사가 있다"고 답하며 이날 방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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