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김조한·알리..2월 故김광석 추모 콘서트

박영웅 기자  |  2012.01.10 10:04
아이유(왼쪽)와 김조한 ⓒ스타뉴스

1996년 세상을 떠난 가수 고 김광석을 추억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매해 김광석을 추모하는 공연을 열었던 4CUS(박학기 박승화 강인봉 이동은), 나무자전거, 유리상자등은 오는 2월 11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2012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생전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박학기 강인봉 박승화 이동은 동물원 나무자전거 외에도 김조한, 아이유, 알리, 장재인이 노래로 고인을 추억할 예정이다.

지난 해 1월 추모공연을 열었던 이들은 올해에도 콘서트를 개최, 고인의 음악을 재조명한다. 특히 공연 수익금은 김광석 추모 재단 조성을 위한 '김광석 추모사업회' 기금으로 쓰이며 출연 가수들도 출연료를 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대학로에 세워진 故 김광석 추모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광석 콘서트 측은 "김광석의 수많은 선후배 가수들과 함께 시와 같은 그의 노랫말이 아직 우리들 곁에 있음을 들려주고자 한다"며 "그를 좋아했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응원가처럼 힘찬 그의 목소리를 울려 퍼질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김광석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 동물원을 거쳐 솔로 활동을 벌이며 1995년까지 1천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며 많은 이들에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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