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동조합이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이하 노조)는 18일 노보를 통해 "MBC 노동조합은 25일부터 27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부재자 투표는 19일부터 실시된다"라고 밝혔다. 조합원의 과반수가 투표에 참가해 투표인원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파업이 가결된다.
노조는 "지난해 조합원 설문조사에서 김재철 사장의 연임반대 의견이 92.4%에 달한데 이어 올해 조합원 설문조사에서 93.5%가 반대 의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시사프로그램인 '백분토론'은 자정 이후로 배치해 사회적 현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억누르고, 'PD수첩'은 과도한 아이템 검열과 솎아내기 인사로 무력화시켰다"라고 말했다.
노조는 "그 결과 MBC는 전례 없는 신뢰성 위기에 직면했다"라며 "이는 김재철 사장이 MBC를 정상화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반증한다. 김재철 사장의 퇴진만이 MBC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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