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과묵남 이원근.."대사 좀 늘려줘" 요청봇물

김현록 기자  |  2012.01.18 10:25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운 아역 이원근의 분량을 더 늘려달라는 여성시청자들의 애교있는 요청이 늘고 있다.

이원근이 연기하는 운은 원작에서 왕인 훤을 최측근에서 호위하는 조선 최고의 운검으로서 신비로움을 간직한 인물. 아역으로 등장한 이원근은 신선한 분위기와 신비로움이 감도는 마스크로 여성 시청자들의 성원을 얻었다.

그러나 운은 원래 과묵한 캐릭터인데다 비중이 많지 않아 이원근이 연기하는 아역 운의 출연 분량은 많지 않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다며 촬영 분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보답하듯 이원근은 오늘 방송하는 5회에서 조선 제일의 운검으로서 멋진 검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기 연습과 함께 꾸준한 무술 연습을 받아온 이원근은 이날 긴 팔다리의 소유자답게 시원스러운 검술실력을 선보이며 촬영을 마쳤다. 추운 날 계속된 액션신으로 손등이 터지는 등 부상을 입었지만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중 이원근은 "날씨가 추워 몸이 많이 긴장한 상태라 상대 배우와의 움직임을 맞춰보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며 "내 실수로 상대배우가 다치게 될까봐 늘 긴장하며 연기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보여드리는 만큼 멋진 모습으로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991년생인 이원근은 키 185cm, 몸무게 66kg의 훤칠한 몸매와 깊은 눈매를 지닌 마스크로 데뷔전부터 광고계에서도 주목받던 꽃미남 배우로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의 신인. '해를 품은 달'에는 아역이 등장하는 6회까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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