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도훈PD, 아역배우에 무한애정

김현록 기자  |  2012.01.18 13:14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PD가 아역배우들과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17일 오후 트위터에 "나보다 더한 집요함으로 놀라운 흡인력을 보여준 최고의 배우. 너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여진구(이훤 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던 김도훈PD는 18일 오전 트윗에서는 김유정(허연우 역)에 대해 "녀석은 정말 굉장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또 김PD는 서지희(설 역)에 대해서 "매력적인 비음과 빠질 것 같은 눈동자의 설. 예쁜 옷도 못 입고, 또 유난히 강추위 속 고된 촬영이 많았음에도 항상 생글생글 웃던 모습... 무척 그리울 거다"라고 말했다.

이원근(운 역)에 대해서도 "항상 진지하게 배우려는 자세가 인상 깊었던 원근. 보기보다 여리고 인간미가 넘치는 아름다운 청년!"이라며 칭찬했다.

임시완(허염 역)에게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맺게 된 그와의 만남이 없었더라면 과연 지금의 허염앓이가 가능했을까?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과 성실로 멋진 데뷔를 이룬 시완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이라고 전했다.

'해를 품은 달'의 아역 배우들은 흡인력있는 연기로 드라마의 초반 인기를 견인했다. 그에 힘입어 드라마는 방송 3회만에 시청률 20%를 훌쩍 넘기며 매회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오는 19일 방송예정인 6회부터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출연한다. 아역들의 명품연기에 이어 성인 연기자들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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