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여진구와 김유정이 '해를 품은 달' 5회에 대한 기대를 자극했다.
여진구와 김유정은 18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날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성준) 5회에 대해 소개하며 궁금증을 선사했다.
지난주 '해를 품은 달'에서는 세자빈 간택에서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한 대왕대비 윤씨(김영애 분)가 국무 녹영(전미선 분)을 불러 "연우를 죽이라"고 지시하며 끝을 맺어 앞으로 전개될 운명의 파란을 예고했다.
5회 방송은 극의 전개에 있어 중요한 고비. 특히 초반 하이라이트이자 꼽히고 있는 이날 방송은 대본을 읽고 눈물을 보인 남자 스태프가 있고, 클라이막스 촬영 중에는 숨죽여 운 보조 출연자들이 있었다는 후문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눈물의 마지막 아역 촬영을 마친 여진구와 김유정은 아직도 왕세자 이 훤과 비운의 세자비 연우의 흔적이 남아있는 듯, 5회의 비극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왕세자 이훤 역으로 출연한 여진구는 "5회는 누가 봐도 클라이막스다. 보셔야 안다"라며 "감정이 최고조에 이른 신들이라서 저 역시 그렇게 연기를 했다. 대본만 봐도 감정이 잡힌다"라고 말했다.
비운의 여주인공인 연우 역을 연기한 김유정 역시 "모든 출연자들이 연우 하나 때문에 눈물을 쏙 빼는 장면이다"라며 "보시는 시청자들 역시 눈물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남자 스태프들도 대본을 보더니 다 못 읽겠다고 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이날 오후 마침내 공개되는 5회에서는 세자빈 간택 후 은월각에서의 밀월은 잠시뿐, 연우는 녹영의 흑주술로 병을 얻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연우가 궁궐에서 쫓겨나자 훤은 그녀를 떠나보내기 싫어 몸부림을 치지만 거대한 파도를 막을 수 없다. 비극적인 이야기 전개와 아역들의 호연과 어우러져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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