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살찐고양이 "자살→살자→살고! 함께하자"

이경호 기자  |  2012.01.25 15:00
살찐고양이 ⓒ사진=임성균 기자


온오프 미디어매체 스타뉴스와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한경닷컴,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공동으로 자살방지 캠페인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국'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을 자살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펼쳐지는 이 캠페인은 미스코리아 모임 녹원회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그 간 이효리 비 하지원 주상욱 박경림 힙합가수 타이거JK 김재욱 이상호 이상민 인기 스타들 및 민경욱 KBS 뉴스9의 민경욱 앵커 등이 동참했습니다.

실력파 신예 여가수 살찐고양이 역시 이번 캠페인에 함께 하며 보다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지길 진심으로 바랐습니다.【편집자주】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

▶자살에 관한 생각을 한 적은 없다. 자살을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얼마나 힘들면 자기 자신을 버리고 죽을 생각을 하는지 안타깝다. 힘들어도 열심히 살겠다는 의지를 가졌으면 좋겠다.

-자살 충동이 일어날 때는 어떻게 하나.

▶지치고 힘들어도 자살 충동은 없었다. 아무리 나쁜 일이 있어도 긍정적으로 풀어가려고 한다. 그래서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안타깝다. 저로서는 자살을 생각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연예인들 자살 소식을 들을 때 어땠나.

▶너무 안타깝다. 연예인이 되기 전 연예인들의 소식을 접했을 때 '나도 슬픈데, 동료들은 얼마나 슬펐을까'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연예인은 겉으로 보여주는 게 많은 직업이다. 반면 속마음은 안으로 감추는 경향이 많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는 주변을 많이 둘러보는 편이다. 저도 그들도 함께 힘든 일을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자살하고 싶은 사람들을 이해하나.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싶다. 자살을 생각하는 분들이 죽을 용기를 살고자 하는 용기로 바꿨으면 좋겠다.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고 '살자'는 '살고'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살찐고양이도 '살고'다.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세상은 아름다워 질 수 있다. 또 최근 청소년 자살도 있었는데, 우리가 주변을 잘 살폈으면 한다. 관심이 자살을 방지할 수 있다.

-향후 계획은.

▶얼마 전 2012년 첫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열심히 활동해서 멋진 가수로 남고 싶다. 앞으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연기 연습도 하고 있는데, 드라마나 영화 출연 기회가 오면 다른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고 싶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활동하겠다. 많은 관심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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