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하정우와 연기, 난 행운아였다"

전형화 기자  |  2012.01.19 17:14
최민식 ⓒ사진=최준필 인턴기자


배우 최민식이 하정우 등 좋은 후배들과 같은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게 행운이라고 밝혔다.

최민식은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을 하다보면 좋은 동료들과 만난다는 건 행운”이라고 말했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비리 세관공무원과 조직의 두목이 만나 전성기를 누리다가 90년 노태우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면서 겪는 일을 그린 영화. 하정우는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역할을, 최민식은 비리세관원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은 두 사람 뿐 아니라 곽도원 조진웅 마동석 등 젊은 연기파 배우들이 줄줄이 출연한다.

최민식은 “내가 연식이 높아서 선배이긴 하지만 좋은 동료들과 팀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내가 행운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하정우는 “카메라 앞에 서면 고독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무한한 신뢰들이 서로 있었기 때문인지 좋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범죄와의 전쟁’은 2월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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