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이하 프런코4)에 출전한 디자이너의 실력을 세계가 칭찬했다.
지난 1일 영국에서 개최된 '인터내셔널 패션 쇼케이스 한국전'에 '프런코4'에 출전한 조아라의 디자인이 전시돼 현지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모인 디자이너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인터내셔널 패션 쇼케이스'는 영국문화원과 영국패션협회가 오는 7월 개최되는 런던올림픽 기념으로 기획한 패션 전시회. 전 세계 19개국의 신진 유망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런던 주재 각국 대사관이나 문화관에 전시한다. 그 첫 번째로 지난 1일 한국이 전시회를 열었던 것.
조아라는 이미 '프런코4' 방송 전부터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 푸시캣돌스 등의 의상 디자이너로 활약한 이력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한 재원으로 이번 전시회에 공개한 작품은 레이디 가가가 입어 화제가 됐던 보닝(boning) 드레스 시리즈. 머리부터 소매,발끝까지 하나로 연결된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조아라 뿐 아니라 '프런코' 시즌1에 출연했던 계한희 역시 참여해 호평을 샀다. 계한희는 시즌1에 중도 탈락했으나 새롭고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기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파격적인 남성복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조아라를 일찌감치 점찍어뒀던 시청자들은 이 같은 소식에 그녀를 '프런코4'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4일 오후10시 방송되는 2회에는 걸그룹 원더걸스의 무대 의상 디자인이 미션으로 주어져 가수들과 작업 경험이 있는 조아라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온스타일 김제현 국장은 "시즌을 거듭하면서 '프런코' 출신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해 해외에서 컬렉션을 열고 수출에 성공하는 등 한국은 물론 세계 패션계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으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런던 현지 패션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으니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4일 방송되는 '프런코4' 2회에는 원더걸스가 무대의상을 디자인해달라고 의뢰, 15명의 도전자들이 팀 미션을 수행한다. '프런코'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2009년 첫 선을 보인 시즌1부터 회를 거듭할 수록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즌2부터 온스타일과 서울시가 공동기획으로 참여했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브랜드 런칭 지원금과 럭셔리 중형 세단, 패션 매거진의 화보 촬영 기회는 물론, 서울시 패션 창작 스튜디오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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