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의 가수 7인이 시즌1 마지막 중간점검을 마쳤다.
결과는 이영현이 1위를, 거미가 7위를 차지했다. 지난 경연에서 첫 등장한 이영현은 하위권에, 거미는 1위를 차지했으나 서로 상반된 결과를 받아 희비가 엇갈렸다.
5일 오후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는 신효범, 이현우, 이영현, 박완규, 김경호, 거미, 적우 등 가수 7인이 13라운드 2차 경연을 앞두고, 중간 점검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미션은 '내게 특별한 사람의 추천곡'. 일곱 명의 가수들은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들로 부터 추천곡을 받아 연습에 나섰다.
지난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거미가 가장 먼저 중간점검에 나섰다. 거미는 그간 자신에게 많은 조언을 해준 싸이의 추천을 받아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선곡,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불러 진한 감동을 안겼다.
신효범은 이광조의 '세월 가면'을 이광조로부터 직접 추천을 받았다. 신효범은 파워풀한 가창력에 원곡의 감성적인 느낌을 더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팬들의 추천으로 故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선곡한 적우는 잔잔한 반주 속에 개성강한 음색을 녹여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고, 박완규는 김경호로부터 '아버지'를 추천받아 애절한 감정을 전달했다.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추천받은 이영현은 원곡 가수 앞에서 긴장감으로 떨렸음에도 불구하고, 힘이 넘치는 목소리로 연습무대를 압도했다.
김경호는 배우 정보석의 추천으로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 뿐'을 미션곡으로 열정적이고도 애잔한 무대를 선보였다. 절친 김광민의 추천으로 김종환의 '그냥 걸었어'를 부른 이현우는 원곡의 레게풍에서 블루스 편곡으로 바꿔 자신의 곡으로 소화해 냈다.
한편 이날 중감점검에서 이영현 1위, 이현우 2위 김경호 3위, 박완규 4위, 신효범 5위, 적우 6위, 거미가 7위를 각각 기록했다.
'나는 가수다'는 오는 12일 13라운드 2차 경연 방송을 끝으로 한 달여간의 휴지기를 거쳐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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