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장동민 여친 루머에 라디오 中 '눈물'

윤성열 기자  |  2012.02.12 12:28


배우 유인나가 개그맨 장동민과의 교제 루머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유인나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장동민 사건의 전말이 나오는 건가요?"라고 한 청취자의 질문에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해명했다"며 "아니라서 아니라고 했다. 전혀 사귄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기사 댓글를 봤는데 네티즌들이 왜 저를 지목했는지 모르겠다"며 "그 일로 속도 상했다"고 덧붙였다.

유인나는 또 "여러분 속상했나요? 우리 '볼륨을 높여요' 가족 분들이 이걸 보고 속상하면 어쩌나 싶었다. 속상해하지 마라. 이제 괜찮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인나는 다음 청취자가 보낸 메시지를 읽다 갑자기 울먹였다. 결국 약 10초 간 울음을 참는 소리가 그대로 흘러나갔다. 유인나는 "왜 속상했냐고 내게 물어보신다. 지금 이거 방송사고다. 내가 원래 잘 운다"며 서둘러 노래를 틀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달 25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A급 여자 연예인과 교제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A급 여배우에 대한 추측을 쏟아냈고 이에 유인나가 지목 돼 오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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