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화성인 바이러스'의 MC 김구라와 이경규가 쇼핑몰 홍보 논란에 휩싸인 KBS 2TV '안녕하세요'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살얼음 같은 날씨에도 한 뼘 길이의 노출 패션을 즐기는 '한 뼘 패션녀' 전혜슬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성인의 특이한 옷차림이 주제인 만큼 그녀의 민소매 배꼽티, 핫팬츠 등이 주 화제가 됐다.
이에 방송 중 김구라는 "우리와 콘셉트가 유사한 다른 방송국 프로그램에서도 노출녀가 나온 후에 홍보가 아니냐는 논란에 시달렸다. 그렇기에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규 또한 "만약 이 여인이 나왔는데 쇼핑몰을 운영한다면 전 바로 나가버리겠다"고 강한 어조로 덧붙였다.
'한 뼘 패션녀' 전혜슬씨는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패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한 여성 출연자를 두고 쇼핑몰 홍보 차 방송에 출연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특정 직업의 사연신청자들의 출연을 막을 수 없다"며 "혹시라도 모를 홍보 목적의 발언이나 의상 착용 등에 대해 편집 등의 장치를 통해 막고 있다"고 쇼핑몰 홍보는 자체적으로 막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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