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제시카, 이동욱에게 퇴짜 '삼각로맨스' 변화

김성희 기자  |  2012.02.16 10:35

'난폭한 로맨스'에서 이동욱을 향한 제시카의 고백이 거절당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에서 강종희(제시카 분)의 고백을 박무열(이동욱 분)이 거절하면서 드디어 삼각로맨스의 방향이 변화를 맞았다.

강종희는 경호원 유은재(이시영 분)를 신경 쓰고 있는 박무열(이동욱 분)의 심적 변화에 불안함을 느꼈다. 사실 그녀는 그동안 유은재와 박무열이 티격태격 하다가도 서로를 향해 아껴주는 모습을 보며 눈치를 챘다.

특히 13화에서 유은재가 CCTV를 설치하던 중 머리를 다치자 박무열은 예전과 다르게 걱정하면서 감싸줬다. 후반부가 다 되어서야 박무열의 마음변화가 드러난 것이다.

그 모습을 보지 못한 강종희는 박무열에게 데이트를 신청 한 뒤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다시 연인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자신이 그의 첫사랑이기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무열은 "너를 좋아하냐 안 하냐 둘 중에 하나라면 난 아직 널 좋아해. 앞으로 어떤 여자를 만나서 얼마만큼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널 좋아했던 것만큼 좋아하긴 힘들 거야. 세상이 변해도 그 마음은 안변할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주 오랫동안 널 그리워했는데 그게 전부였나 봐. 우리한텐" 라며 심경변화 뜻을 밝혔다. 이로서 두 사람 관계가 깨끗하게 정리돼 러브라인의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 강종희 전시전 작품들이 훼손돼 또 다른 위험이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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