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 인기요인 알고보니..'모녀' 마음 잡았다

최보란 기자  |  2012.02.20 14:47
ⓒ사진=Mnet '보이스 코리아' 방송화면


보컬 서바이벌 Mnet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보코')의 인기 비결은?

지난 17일 방송은 단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4.9%(AGB닐슨미디어 케이블유가구 기준, Mnet KM XTM 온스타일 합산 수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보코' 참가자들은 잠깐의 공연만으로도 한 주간 온라인을 들썩일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요아리' 강미진은 방송 직후 "그 동안 음악 활동을 오래 해왔지만 이번처럼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기는 처음"이라며 "많은 응원 감사하다"란 소감으로 '보코'의 위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과연 이런 높은 흥행의 중심엔 누가 있는 것일까?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평균 시청률 3.8%, 최고 4.9%를 기록했던 지난 2회 방송을 연령대별로 시청률을 분석해 본 결과, 10대 소녀와 40대 여성에서 가장 많이 시청했다.

10대 소녀가 평균 시청률 4.33%, 40대 여성이 3.18%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뒤를 이어 20대 여성 3.13%, 30대 여성 3.14%, 20대 남성 2.17%, 30대 남성 1.88%, 20대 남성 2.17%, 40대 남성 1.73%, 50대 여성 1.40%, 50대 남성 0.92%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 2.3%를 기록한 10일 첫 방송 역시 연령대별 시청률은 40대 여성 2.06%, 10대 여성 1.93%로 40대와 10대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밤 11시라는 늦은 시간에 방송하는 '보코'를 10대 자녀가 보호자와 함께 시청한다고 봤을 때, 엄마와 10대 딸이 주요 시청층인 셈.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40~50대 남자와 50대 여자로까지 조금씩 입소문이 나며, 방송 회 차가 더해질 수록 이들 연령대에서의 평균 시청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채널 Mnet 자체가 10~20대로 비교적 젊은 층 채널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고 봤을 때, 이런 '엠코'의 연령대별 시청률 결과는 의외라는 평가다.

Mnet 측은 이에 대해 "세대 간 공감 가능한 음악 선곡과 40대 이상에서도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비교적 긴 호흡의 방송 편집이 주효했다"라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

한편 '보콜'은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진행돼 도전자의 외모나 퍼포먼스, 배경을 보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평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처럼 도전자들만의 경쟁을 통한 우승자 선발이 아닌 최상급 뮤지션으로 구성된 4명의 코치가 도전자들과 코치와 팀원으로 한 팀이 돼 함께 경쟁을 펼쳐 나간다.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가 코치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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