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스포팅'으로 국내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이완 브렘너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합류한다.
미국의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27일 이완 브렘너가 '설국열차'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이완 브렘너는 '트레인스포팅' '퍼펙트센스''매치 포인트'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친 배우.
이완 브렘너는 납치당한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앞서 캐스팅된 크리스 에반스와 힘을 합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완 브렘너의 합류로 '설국열차'는 더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게 됐다. '설국열차'는 1986년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프랑스의 동명 SF만화가 원작. 혹독한 추위가 닥친 지구에서 유일한 생존처인 설국열차를 무대로 삼았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봉준호 감독이 연출해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옥타비아 스펜서를 비롯해 '엘리펀트 맨' '헬보이' '멜랑콜리아' '아웃랜더' 등에 출연한 영국배우 존 허트, '어벤져스'의 히어로 크리스 에반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리미츠 오브 콘트롤'의 틸다 스윈튼 등이 출연한다. 한국배우로는 송강호가 출연하며 송강호의 딸 역으로 고아성이 유력한 상태다.
3월부터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에 들어가 2013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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