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4' 한혜진 미션, 기윤하 우승-박소현 탈락

문완식 기자  |  2012.03.03 23:30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이하 프런코4) 5번째 미션대결에서 기윤하가 우승을 차지했고 박소현은 탈락했다.

3일 오후 방송된 '프런코4'에서는 배우 한혜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도전자들에게 자신의 시상식 드레스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섹시한 모습보다는 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신체적으로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 아직 부각이 안됐다. 바로 엉덩이다"라고 말했다.

도전자들에게는 원단 구입비 10만원과 원단 구입 시간 1시간이 주어졌다.

이날 우승은 기윤하(25, 프리랜서 디자이너, 일본 복장문화학원 졸업)에게 돌아갔다. 그는 검은색 롱드레스에 엉덩이 위 허리까지 노출된 의상을 선보였다.

한혜진은 "심사를 한다는 게 힘들었지만 내가 시상식을 갈 때 어떤 옷을 입고 가고 싶은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윤하의 의상에 대해 "말씀드린 엉덩이 부분에 신경을 써줬고, 섹시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요구했던 사항을 놓치지 않고 다 반영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윤하는 이날 우승으로 다음 미션 탈락 면제권을 얻었다.

반면 박소현(30, 개인브랜드 운영, 중앙대 의류학과 박사과정)은 혹평 끝에 탈락했다.

심사위원들은 "실루엣이 다소 어정쩡하다"고 지적했다. 한혜진은 "소재가 입고 싶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고 평했다.

이날 미션우승자 기윤하 외에 김혜란 김경미 강성도 안재현 오유경 김성현 조아라 이지승 김재웅이 다음 미션에 진출했다.

한편 '프런코4'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브랜드 론칭 지원금과 디자인 콘셉트카, 패션 매거진의 화보 촬영 기회와 신진 디자이너들에 꿈의 무대인 2012 F/W 서울패션위크에 오르고 서울시 창작 스튜디오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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