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 우승 박기영, 벌써 오페라 출연 '러브콜'

최보란 기자  |  2012.03.17 12:19
가수 박기영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가수 박기영이 록발라드의 여신에서 오페라 스타로 거듭났다.

박기영은 지난 16일 오후 9시5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 아트센트에서 펼쳐진 케이블 채널 tvN 오페라 아리아 서바이벌 '오페라스타 2012'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생방송은 100% 시청자 투표로 진행됐으며, 결승전에 오른 박기영과 손호영은 솔로, 듀엣, 트리오의 세 가지 미션을 치러냈다. 그 결과 박기영은 강력한 경쟁상대였던 손호영을 아슬아슬한 점수 차로 따돌리고 '오페라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자 발표 직후 박기영은 "태어나서 1등은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워 했고 "같이 끝까지 고생해준 가수들, 심사위원 선생님들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줍음이 많은 남편이 공개적으로 응원하러 오진 못했지만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며 "여보 어딨어?"라고 말해 부부사이의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오페라스타' 멘토로 활약 중인 소프라노 한경미는 박기영이 이미 오페라 하우스의 제안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제자의 놀라운 발전에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기영은 무대에서 내려온 뒤 취재진과 만나 "캐스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오페라 제안이 들어와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제안만으로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 좋은 기회가 있다면 오페라 무대에도 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기영은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또' 중 '그리운 이름이여(Caro Nome)'를 솔로곡으로 불렀으며, 손호영과 듀엣 미션으로 오페라 '오페라의 유령' 삽입곡인 'All I ask of you' 무대를 선보였다. 스페셜 게스트인 헤일리 웨스튼라와 코니 탤벗의 팝송 'You raise me up'까지 트리오 공연을 펼치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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