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임윤택, 일진 시절 고백 "부끄럽다"

김현록 기자  |  2012.03.17 12:46


울랄라세션 임윤택이 과거 일진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임윤택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국공고에서 열린 학교폭력 범죄예방 교실에서 "저도 학창시절 흔히 말하는 일진이었다"고 털어놨다

임윤택은 이 자리에서 "동생들은 지금도 두 손으로 물건을 주고 아침에 일어나면 '형님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를 한다"며 "창피했다. 내가 얘보다 싸움을 잘 한다고 뭘 뻇고 괴롭히고 심부름 시키고 그러는 건,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아이들을 때리거나 괴롭히는 짓을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임윤택은 지난해 방송된 Mnet '슈퍼스타K'에서 실력파 그룹 울랄라세션으로 출전, 화제 속에 우승을 거머쥐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암투병 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열정을 불태웠다는 개인사는 더욱 화제가 됐다.

현재도 항암 치료를 계속하고 있는 임윤택은 "사람이 살고 죽는 건 인간의 몫이 아니라 신의 몫"이라며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뭐냐면 웃으며 사는 것"이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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