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합류한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고아성은 '설국열차'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고아성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괴물' 이후 6년만이다. 고아성은 '설국열차'에 '괴물'처럼 송강호의 딸로 출연한다.
설국열차'는 1986년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프랑스의 동명 SF만화가 원작. 혹독한 추위가 닥친 지구에서 유일한 생존처인 설국열차를 무대로 삼았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봉준호 감독이 연출해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옥타비아 스펜서를 비롯해 '트레인스포팅' 이완 브렘너, '엘리펀트 맨' '헬보이' '멜랑콜리아' '아웃랜더' 등에 출연한 영국배우 존 허트, '어벤져스'의 히어로 크리스 에반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리미츠 오브 콘트롤'의 틸다 스윈튼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한국배우로는 송강호와 고아성이 등장한다.
한편 일부 외신에선 '설국열차'가 오는 26일 크랭크인한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설국열차'는 4월16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다만 앞서 촬영할 분량이 있어 이달 말쯤 오스트리아에서 일부 장면 촬영이 진행된다.
과연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송강호와 고아성의 합류는 어떤 시너지를 낼지,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