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PD "'더킹' '옥탑방'보다 우리가 잘됐으면"

김성희 기자  |  2012.03.19 16:46
ⓒ사진= 남윤호 인턴기자

'적도의 남자'를 연출한 김용수PD가 동시간대 작품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용수 PD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의 제작발표회에서 타사 작품보다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PD는 첫 데뷔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에 대해 "내용적으로는 욕망을 다룬 드라마다. 기존 드라마들이 욕망은 더럽고 구차하게 그린 경향이 있다면 저는 이 드라마를 통해 욕망의 슬픈 모습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면 누구나 욕망을 가졌고 그런 욕망들을 우리는 결국 이겨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욕망은 슬프다고 생각한다. 아주 강한 내용도 있고 거칠지만 시청자들이 슬프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시간대 경쟁작으로 편성된 MBC '더 킹 투하츠'와 SBS '옥탑방 왕세자'와 대결에 대해 "시청률은 예측할 수 없다. 단지 다 잘됐으면 좋겠으나 그래도 우리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도의남자'는 적도처럼 뜨거운 욕망을 가진 젊은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엇갈린 운명과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 용서를 다루는 정통 멜로 복수극이다. 오는 21일 방송예정이다.

베스트클릭

  1. 1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4. 4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5. 5'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6. 6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7. 7'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8. 8손흥민 4호 도움→토트넘 '말도 안 돼!' 맨시티 4-0 대파... "역사적인 승리" 모두가 놀랐다
  9. 9'한때 MVP도 제친' 전 한화 외인, 끝내 방출... ML도 아쉬워했다 "선구안 참 좋았는데"
  10. 10"손흥민 떠날 수 있었는데 남았다" 뒤통수 친 토트넘에 쓴소리... 갈라타사라이 이적 현실화 되나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