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이미숙 "청순한 역할, 가장 자신있어"

문완식 기자  |  2012.03.22 18:06
이미숙(왼쪽)과 정진영 ⓒ사진=박용훈 인턴기자


배우 이미숙이 오랜만에 청순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미숙은 22일 오후 3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극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 제작발표회에서 "청순한 역할을 원해 가장 잘한다"고 말했다.

이미숙은 극중 70년대 윤아를 이어 받아 2000년대 성장한 윤아의 모습을 연기한다.

그는 "청순한 역할 오랜만인데 느낌이 어떻나"라는 물음에 "제가 최근 5년을 너무 거칠게 살았던 것 같다"라며 "하지만 이게 원래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기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저는 70년대 향수와 추억을 너무 잘 안다"라면서 "요즘 드라마의 소재가 중년은 강해야 된다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데 중년이 갖고 있는 아련한 추억을 이 드라마는 다룬다. 중년에게 있어 추억과 사랑은 똑같은 것 같다. 이 드라마를 통해 나이가 들어도 이 추억을 얼마나 아름답게 간직하는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이미숙은 극 중 2012년의 김윤희 역으로 나무치료사 직업을 갖고 있다. 그녀는 정하나(윤아 분)의 어머니로 남편을 잃고 홀로 딸 하나만 바라보고 살았으나 32년만에 첫사랑 서인하(장근석 분)를 다시 만나게 된다.

'사랑비'는 70년대의 아날로그적인 사랑과 2012년 디지털세대의 사랑을 동시에 아우르는 청춘들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 윤석호 감독이 '가을동화'와 '겨울연가'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수채화 같은 영상미와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실 예정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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