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파격노출 '간기남', 女배우 잇단 노출 왜?

전형화 기자  |  2012.03.26 08:53

배우 박시연이 새 영화에서 파격노출을 감행했다.

박시연은 4월11일 개봉하는 영화 '간기남'에서 여배우로 특히 결혼을 앞뒀던 여배우로서 좀처럼 감행하기 힘든 파격노출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간기남'은 간통 전문형사가 섹시한 미망인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코믹에로스릴러라는 콘셉트답게 박시연은 좀처럼 선보이기 힘든 격정적인 애정 장면을 녹여냈다.

특히 박시연은 '간기남' 촬영 당시 결혼을 앞뒀지만 노출연기에 대역을 내세우지 않고 직접 도전, 제작진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박시연 뿐 아니다. 올해 스크린에는 유독 여배우들의 노출 연기 도전이 많다. 26일 개봉하는 '은교'에는 신인 김고은이 전라 연기를 선보인다. 5월17일 개봉을 염두에 둔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과 6월6일 개봉을 확정한 '후궁'도 상당한 노출장면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유달리 여배우들의 노출 영화들이 많은 건 우연의 일치다. 각 영화들이 저마다 장르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다만 '방자전' 성공이 투자사들이 선뜻 합류하는 데 물꼬를 튼 건 맞다.

과연 여배우들이 쉽지 않은 도전을 한 이들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한 영화 관계자는 "노출은 관심거리가 될 순 있지만 결국 관객을 극장에 끌어 모으는 건 영화의 완성도"라고 말했다.

박시연과 박희순이 열연을 펼친 '간기남'은 첫 번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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