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장근석·김시후·서인국 '반전' 매력발산

김성희 기자  |  2012.03.27 09:59


배우 장근석, 김시후, 가수 서인국이 지난 26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에서 절친한 친구이자 통기타 그룹으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하(장근석 분), 이동욱(김시후 분), 김창모(서인국 분)는 197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가장 유명한 음악다방 '세라비'에서 활약한 통기타 3인방으로 등장했다.

극중 핵심멤버 서인하는 부드러운 외모와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로 미술학도다. 그림을 그리는 전공과 달리 음악에도 관심 많다. 직접 기타도 연주할 뿐만 아니라 작곡능력까지 겸비했다. 순정만화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처럼 말 수도 적다.

주인공 서인하 역에는 한류스타 장근석이 맡아 연기변신에 나섰다. 전작 '베토벤 바이러스','미남이시네요'에서 까칠함과 엉뚱함이 돋보였다면 방송내내 순정남 서인하 그 자체가 됐다. 첫사랑 여인을 보면서 두근대는 눈빛, 망연자실한 모습 등 달라진 모습을 연기했다.

다음으로 이동욱은 친구들과 통기타 연주 외에도 세리비에서 인기DJ로 활약 중이다. 의대생이라는 전공부터 훈훈한 외모와 사교성까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를 다 갖췄다. 김윤희(윤아 분)을 사로잡기 위한 미팅에서 절친 서인하가 내놓은 연필을 자신의 물건이라고 할 만큼 능글맞음도 있다.

이동욱 역을 맡은 김시후는 영화 '써니'에 이어 다시 복고연기에 도전한다. 전작에서 큰 눈망울로 과묵한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사교적인 대학생으로 180도 달라졌다.

마지막 멤버인 김창모는 덥수룩한 머리에 검은 뿔테를 쓴 법대생이다. 친구들에게 잘 얻어먹는다는 뜻에서 별명이 '왕빈대'지만, 외모와 다르게 감미로운 목소리를 갖고 있다. 시골에서 상경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김창모 역으로 서인국이 캐스팅 돼 첫 연기자 데뷔를 했다. 지난 2009년 엠넷 '슈퍼스타K1'의 우승자로 가수 출신이다. 어색할 것 이란 우려와 달리 과감하게 옷을 벗는 누드모델 연기와 능청스러운 사투리를 연기했다. 어색해서 작품을 겉도는 주변인이 아니라 극의 깨알 같은 감초역할을 해냈다.

앞으로 이 세 사람이 '사랑비'에서 펼쳐 보일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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