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장근석·윤아 효과없나?..월화극 꼴찌

박영웅 기자  |  2012.03.28 06:51
KBS 2TV '사랑비'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주연을 맡은 화제작 '사랑비'가 이틀째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는 5.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26일 첫 방송이 기록한 5.8%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사랑비'는 장근석과 윤아 등 한류스타의 출연으로 인한 화제성에도 불구, 연이어 저조한 시청률을 올리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윤희(윤아 분)가 이동욱(김시후 분)과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 이를 서인하(장근석 분)가 아쉬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근석은 소극적인 성격 탓에 가슴 아픈 사랑을 선택하게 됐다.

'사랑비'는 수채화 같은 영상미로 눈길을 끌었지만 오래된 사랑 이야기로 젊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 어려웠다는 지적도 받으며 난항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MBC '빛과 그림자'는 23.2%, SBS '패션왕'은 9.6%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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