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2' 마지막 녹화.. 개그맨들 "감사합니다"

이정빈 인턴기자  |  2012.03.28 09:12
ⓒ출처=김재우 미투데이(위), 이용진 미투데이(왼쪽 아래), 유남석 미투데이


지난 27일 tvN '코미디 빅리그2'의 녹화가 끝이 났다.

프로스포츠 리그제 형식으로 진행되는 '코미디 빅리그'는 지난 시즌1에 이어 시즌2 역시 큰 인기를 모았다. 정규리그인 10라운드에 이어 지난 3일부터 방송된 챔피언스리그(11~15라운드)는 더욱 강해진 10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5주 동안 진행된 시즌2의 마지막 녹화에 '코빅' 개그맨들은 저마다의 아쉬움을 SNS를 통해 드러냈다.

개파르타 팀의 이종수는 27일 미투데이를 통해 "시즌2 마지막 개파르타! 훈훈돋네요"라며 팀의 멤버들과 우정을 다졌다.

이종수 김민수 유남석의 개파르타 팀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을 패러디한 '양꾼기획'코너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김민수는 YG의 수장 양현석을 성대모사하며 시청자들의 눈에 각인됐다.

같은 팀의 유남석 역시 "개파르타 그 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 너희와 함께라서 두렵지 않았고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소감을 남겼다.

'예삐공주' 이용진은 "'코빅' 시즌 2 녹화 끝났습니다. 순위 발표 전이네요. 라이또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달 뒤에 봐요"라며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이용진은 무대 위에서 보인 여장과 새침한 말투의 '예삐공주'가 아닌 훈남 청년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진이 속한 라이또는 양세형 박규선과 함께 중독성 강한 게임폐인 캐릭터를 선보여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현재 라이또는 챔피언스리그의 막강 우승후보로 등극했다.

노인대학에서 벌어지는 콩트를 그린 개통령 팀의 김재우 역시 미투데이를 통해 "끝..."라며 짧지만 여운이 강한 소감을 남겼다.

김재우는 한 장의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전했다. 사진 속 김인석과 김재우는 눈을 희번덕하게 뜬 엽기 표정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같은 팀의 이재훈은 "그동안 개통령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응원 안 하신 분들은 됐고요"라며 재치있는 글을 남겼다.

한편 tvN '코미디 빅리그2'의 최종라운드는 오는 31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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