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코빅3'서 못본다.."발전적 해체"

문완식 기자  |  2012.04.05 12:24
아메리카노 팀. 안영미 김미려 정주리(왼쪽부터) <사진=tvN>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시리즈의 아메리카노(안영미, 정주리, 김미려) 팀이 발전적 해체, 시즌3부터 새 팀을 구성해 나선다.

'코빅'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에 "아메리카노팀이 시즌2를 끝으로 해체한다"라며 "시즌3부터 각자 흩어져 새 팀을 구성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메리카노의 해체 이유에 대해 "3명이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 것 같다"라며 "새 멤버들로 각기 팀을 구성해 보다 새로운 개그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빅' 시즌1부터 선을 보인 아메리카노는 각기 다른 캐릭터의 세 여성이 소개팅이나 면접을 보는 설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안영미는 폭주족 여성으로 분한 '김꽃두레'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간디작살', '면~접 같은 경우' 등 다수의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종합성적도 좋아 시즌1에서는 2위, 시즌2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관계자는 "아메리카노가 부진해서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개그를 위한 발전적 해체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메리카노 외 '코빅'의 다른 팀들도 시즌3에서 새롭게 팀을 구성, 새로운 개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유세윤이 하차한 옹달샘 유상무, 장동민도 새 팀 구상을 논의 중이다. 시즌2 우승팀인 라이또는 '찐찌버거' 박규선이 하차하고 오는 30일 군제대하는 양세찬이 새로 투입, 양세형, 이용진, 양세찬으로 팀을 이룬다.

관계자는 "기존 팀 외 이번 시즌3에서는 다수의 새로운 개그맨들이 팀을 이뤄 출전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시즌3는 오는 5월 12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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