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박지민 이하이 이승훈이 'K팝스타' 톱4가 됐다. 하지만 톱5까지 들었던 이미쉘은 아쉽게 톱4 진출에 실패했다.
8일 오후 경기 일산 고양 체육관에서는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 톱5의 톱4 진입 위한 생방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연은 'K팝스타'의 6번째 생방송이었다.
이날 첫 번째 주자로는 이미쉘이 나섰다. 이미쉘은 소울소사이어티의 '유 저스트'를
감성 넘치는 목소리로 선보였다.
심사위원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은 "표정과 노래가 잘 맞았다"라며 90점을 줬다. 다른 심사위원인 SM엔터테인먼트의 보아 역시 "드디어 미쉘양이 벽을 깬 것 같다"란 호평 속에 90점을 선사했다. 이번 주 이미쉘을 트레이닝한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은 "감정해 격해져서 음정이 흔들리는 것은 오히려 좋다"라며 보아와 같은 점수를 냈다.
2번째 무대는 박지민이 꾸몄다. 박지민은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열창했다.
보아는 "노래를 정말 잘했는데 '오 버 더 레인보우'에서 봤던 지민양 보다는 아쉽다"며 91점을 자신의 점수라고 밝혔다. 양현석과 박진영은 똑같이 93점을 줬다. 박지민을 트레이닝한 양현석은 "고음을 더 잘했으면 좋았겠지만 잘 했다"라고 했다.
백아연은 3번째로 출전, 반전을 선보였다.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백아연은 섹시한 시스루 룩을 하고 등장,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을 춤을 섞어 불렀다.
이승훈은 싸이의 '챔피언'으로 4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춤에 재능을 갖고 있는 이승훈은 격렬한 몸동작과 함께 '챔피언'을 선보였다.
보아는 "퍼포먼스는 참 좋았는데 정신이 없었다"라며 88점을 줬다. 박진영은 "한마디로 표현하지만 랩과 춤 등 모두 딱딱하다"라며 88점을 선사했다. 이승훈을 가르친 양현석은 90점을 주며 "연습할 때는 훨씬 잘했는데 오늘 뭔가 잘 안맞았다"라면서도 "일주일 내내 고생한 것을 봤기 때문에 조금 더 줬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무대는 이하이가 맡았다. 이하이는 이날 키샤 콜의 '러브'를 특유의 소울 창법으로 선사했다.
보아는 "하이양이 다시 돌아온 것 같다"라며 양현석과 같은 93점을. 이하이를 트레이닝한 박진영 역시 "너무 좋았다"라며 93점을 줬다.
톱5의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이미쉘은 시청자 투표에서 이승훈에 뒤지며 최종 탈락자가 됐다.
'K팝스타' 생방송은 심사위원 점수 60%, 실시간 문자 투표 30%, 온라인 사전 투표 10%로 탈락자를 결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K팝스타'가 그룹 미션을 통해 낳은 수펄스(이미쉘 박지민,이정미 이승주)가 특별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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