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뮤지션 MC스나이퍼가 난독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MC스나이퍼는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난독증을 앓고 있어 책 읽는 속도가 현저히 느리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유희열이 "MC스나이퍼 노래는 시적이다. 외모는 무협지 같다"라며 "평상시 책을 많이 읽을 것 같다"고 묻자 스나이퍼는 "초등학교 때부터 난독증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MC스나이퍼 소속사 측은 "평소 책을 즐겨 읽는 MC스나이퍼지만 난독증 탓에 속도가 매우 느리다"며 "하지만 그 덕에 더욱 정독하게 돼 가사에 반영하기가 쉽다"고 전했다.
이어 "난독증 때문에 대본이 필요한 예능프로그램이나 라디오 출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C스나이퍼는 지난 3일 곡 '푸시 잇'을 선공개하고 3년 만에 활동을 시작했으며, 정규 앨범 '풀 타임'은 오는 13일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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