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 중인 허공이 첫 생방송 무대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허공은 9일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생애 첫 라이브였고 아버지께 보여드린 첫 무대였다"면서 "많이 떨렸지만 무사히 끝내서 홀가분하다. 백지영 코치님께 죽을 때까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블라인드 오디션 때 백지영 코치님께서 내게 허각을 능가하는 창법을 알려줄 순 없지만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 모든 음악적 지식을 알려 주겠다 하셨는데 정말로 나에게 많은 음악적 지식을 알려주셨다. 백지영 코치님 덕분에 아 이렇게 노래를 불러도 사랑받을 수 있구나 알게 됐다"고 밝혔다.
허공은 김연우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선보인 뒤 신승훈 길 강타 백지영 등 코치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후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부르고 생방송 진출권을 획득한 허공은 6일 진행된 첫 생방송 무대에서 고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불러 깊은 감동을 전했다.
허공은 "내게 '우울한 편지'란 곡을 부를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우울한 편지'라는 곡이 내게 정말 어려운 곡이었고 그런 면에서 개인적으로 진짜 도전이었는데 그걸 허락해주시고 잘 부를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격스런 마음을 전했다.
한편 허공은 무대를 마친 뒤 강타 코치의 심사평이 마음에 크게 남았다고도 밝혔다.
그는 "허각의 보이스가 느껴지지 않았다는 말은 그 어떤 말보다 듣고 싶었던 말이다. 그 말을 듣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음 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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