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신동엽 '강심장', 오늘 출격..더 강해질까

최보란 기자  |  2012.04.10 09:38
ⓒ사진=SBS '강심장' 방송화면


이동욱 신동엽 콤비를 새 MC로 맞은 SBS '강심장'이 10일 첫 선을 보인다.

지난 2009년 10월 첫 방송 이후 '강심장'을 이끌어 온 이승기가 하차하면서 프로그램은 2년6개월 만에 새 MC를 맞고 변화를 선보이게 됐다.

지난해 10월 강호동의 잠정은퇴 이후 홀로 MC자리를 지켜 온 이승기는 첫 단독 MC에도 불구, 유연하고 뛰어난 진행 실력으로 호평을 받아 왔다. 노련한 MC 신동엽과 예능 진행에 첫 도전하는 이동욱의 신선한 조합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강심장'에 새바람을 몰고 온다.

연출자 박상혁PD는 지난 5일 새 MC들과 함께한 '강심장' 녹화 직후 "이동욱과 신동엽이 기대 이상의 호흡과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이동욱이 예상보다 너무 진행을 잘 해줬다. 방송을 함께 해 본적이 별로 없는 신동엽과도 호흡도 잘 맞았고, 제작진의 기대보다 어울리는 조합"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이동욱은 정말 매력적이고 노련한 MC 신동엽은 순발력 있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제작진과 게스트, 패널들도 깜짝 놀랐다. 이전 '강심장'과는 새로운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녹화에 함께 한 개그맨 김영철 또한 트위터를 통해 "우리 동욱이 강심장 첫 녹화 1부 끝났는데 100점! 초반 10여 분 긴장하저니 슬슬 입을 풀더니 웃기기까지. 같이하는 신동엽 형도 센스 있고 매력 있다. 그리고 담당피디 카메라감독님들 다 좋다고 칭찬일색"라며 호평했다.

녹화를 마친 이동욱은 "처음엔 떨렸지만 신동엽씨가 편안한 진행을 위해 많이 도와주셔서 든든했고, 즐거운 촬영이었다"며 "더불어 고정게스트 분들이 힘을 보태주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또한 저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출연해준 이진욱, 김지석씨가 큰 힘이 돼줬다"며 첫 녹화 소감을 전해 기대를 자극했다.

또한 '강심장'은 2~3개의 코너가 새로 들어오고 현재의 토크 배틀 형식도 바뀌는 등 변화를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기존 패널인 붐과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개그우먼 김효진 정주리, 더불어 새로운 패널 개그맨 양세형 등이 활약을 펼친다.

첫 회에는 씨스타의 효린 및 이동욱의 군복무 시절을 함께한 이진욱 김지석, 신동엽의 절친한 후배 송은이 김신영 등이 게스트로 나선다.

새로운 변화를 맞은 '강심장'에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단단해 질지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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