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과 김지석이 첫 MC로 나선 이동욱 옆에서 지원사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진욱과 김지석은 처음 예능 MC로 발탁된 이동욱을 지켜보며 재밌는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동욱과 이진욱, 김지석은 2년 동안 함께 국방홍보원에서 군 생활을 했던 사이. MC가 바뀐 후 첫 방송에서 이들은 이동욱 MC 데뷔와 함께 출연을 흔쾌히 수락하며 군 동료로서의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진욱은 "이동욱은 사실 겉으로는 매우 거친 성격이지만 사실 마음이 따뜻한 친구"라며 "자주 만날 기회가 별로 없어 주변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데 이번 방송을 통해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욱은 자신의 유행어인 "나요"라고 답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김지석 또한 "군 시절 매우 무서운 선임이었는데 긴장하는 모습이 고소하다"며 "(이동욱의) 첫 MC로 데뷔를 축하해주고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진욱과 김지석은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며 스튜디오를 즐겁게 하기도 했다.
이진욱은 정소민과의 상황극에서 진지한 모습을 선보이고, 김신영과 함께 한 상황극에서도 여자친구 있냐는 말에 "말씀 못드립니다"라고 하며 주위를 술렁이게 하기도 했다.
또한 효린이 자신을 위해 준비한 무대를 위해 앞에 나와서 인사를 하면서 "누구 하나라도 기쁘면 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하고 계속 무대를 도와주면서 '매너남'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김지석도 자신의 가수 데뷔 스토리를 전하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 재밌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지석은 "유럽풍 댄스그룹을 결성했고 그룹 이름이 리오였다"며 자신의 숨은 랩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첫 MC 신고식을 마친 이동욱은 주로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도 적절한 리액션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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