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 이소정·배근석, 원걸vs보아 노래로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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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Mnet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 사전선호도 1위를 차지한 이소정과 배근석의 대결이 펼쳐진다.

13일 방송되는 '엠보코'에서는 신승훈 코치 팀과 강타 팀의 두 번째 배틀 라운드가 진행된다. 사전 선호도에서 '올턴녀' 이소정(신승훈팀)과 '올턴남' 배근석(강타팀)이 각 팀에서 1위를 차지한 상황이라 이들의 대결이 더욱 주목된다.

이소정은 두번째 배틀 라운드에서 80년대 레트로의 신나는 멜로디와 리듬이 귀를 사로잡은 원더걸스의 '2 Different Tears'를 부른다. 과연 5명의 걸그룹이 부른 이 노래를 이소정 혼자 어떤 식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일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배근석이 라이브쇼에서 선보일 곡은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이미 블라인드 오디션서 여성 가수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완벽 소화해 화제가 됐던 터라 과연 이번엔 그가 보아의 노래를 어떻게 부를 것인지, 선곡만으로도 높은 기대감이 들고 있다.

엠넷 측은 "첫 번째 라이브쇼 못지않은 참가자들의 파격적이고 독특한 공연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 라운드 무대를 통해 사전 선호도서 상위권 순위를 기록한 참가자들이 라이브쇼에서도 이 순위를 그대로 이어나갈 수 있을 지, 또 다른 반전을 없을 것인지 예측해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소정은 걸그룹 같은 깜찍한 외모에 가창력까지 겸비한 팔방미인으로 블라인드 오디션서는 리쌍의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냐'로 코치 4명의 마음을 빼앗은데 이어 배틀 라운드서는 나들이와 한영애의 '코뿔소'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도장까지 찍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배근석은 블라인드 오디션서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열창해 올턴을 기록한 유일한 남성 참가자. 배틀 라운드서는 강태우와 빅뱅의 '거짓말'을 선보여 또 한 번 파격적인 무대로 이슈가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