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vs이하이vs박지민, 'K팝★' 女王 누가될까

최보란 기자  |  2012.04.16 11:03
(왼쪽부터)백아연, 이하이, 박지민 ⓒ사진=SBS


백아연vs이하이vs박지민, 무대 위에 막강 여전사들 만이 남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서 '청일점' 이승훈이 탈락했다. 이로써 'K팝스타'는 국내 오디션 최초로 여성 우승자를 배출하게 됐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의 백아연은 매회 새로운 모습으로 스타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어릴 때부터 목청이 남달랐다는 그녀는 성악을 배운 것이 특유의 음색과 호흡의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청순한 이미지의 백아연은 자신의 목소리와 어울리는 조성모 선배님의 '아시나요'를 불러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시스루 룩을 하고 등장,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을 춤을 섞어 불러 섹시한 댄스로 깜짝 반전을 선사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최근 톱4 무대에선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불러 발전된 가창력을 과시, 또 한 번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으며 준비된 스타로서 면모를 입증했다.

이하이는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놓치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주인공이다. 배우 정겨운 등 스타들 가운데에서도 그녀의 팬임을 자처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어린 나이에도 소울 감성을 꽉 찬 매력적인 보컬이 이하이의 장점. 두 번째 생방송에서는 아니타의 '스윗 러브'를 택한 그는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창법으로 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생방송 무대에서 이하이는 무기인 힘 있는 중저음을 무기로 '시간이 흐른 뒤'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처음으로 랩에 도전했고 보기 힘든 실력으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으로 다재다능한 실력을 과시했다.

'K팝 스타' 톱10 가운데 가정 어린 박지민은 세계적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오디션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인정받았다.

박지민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OST '썸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를 통해 그간 무거운 느낌을 벗고 소녀다운 순수함을 표출했다. 고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풍부한 감성까지 더한 그녀의 무대는 생방송 처음으로 100점을 이끌어 냈고, 300점 만점에 299점을 받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톱3 결정전에서 비욘세의 'Love on top'을 선보인 박지민은 여전히 파워풀한 가창력을 발산, 양현석으로부터 "여기에 경력만 조금 보태면 기존 가수도 위협하는 가창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선 그간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이승훈이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부족한 기본기에도 불구 선전했던 청일점이 탈락함으로써 이제 'K팝 스타'는 무시무시한 실력을 지닌 여전사들의 싸움이 됐다.

오디션 우승자는 무조건 남자라는 공식을 깨고, 'K팝 스타'로 우뚝 설 주인공은 누가 될지. 'K팝 스타'의 남은 2개의 무대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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