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레이디가가 "한국 그리웠다..환대 감사"

박영웅 기자  |  2012.04.21 10:07
레이디가가 ⓒ사진=이기범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깜짝 내한한 가운데 한국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가는 20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 온 것을 따뜻하게 반겨 주셔서 감사한다"며 "한국이 너무 그리웠다"고 2년 만에 한국에 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허설 전까지 잠을 자야겠다. 사랑합니다"라고 한국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가가는 지난 20일 오후 8시께 미국 밴다나발 전세기편을 이용,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국내 팬과 취재진의 환영 속에 깜짝 입국한 그는 흰색 롱 드레스차림에 반짝이는 장식이 달린 가면을 쓰고 등장, 특유의 패션 감각을 뽐냈다.

오는 27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THE BORN THIS WAY BALL TOUR(더 본 디스 웨이 볼 투어)' 첫 공연을 여는 가가는 1주일 전 내한했다. 대부분의 내한 스타들이 공연 1~2일 전 입국하는 것과 달리 일찌감치 사전 준비에 들어간 셈이다.

가가 내한공연 측 관계자는 21일 오전 스타뉴스에 "서울 공연이 이번 월드투어 첫 공연인 만큼 큰 신경을 쓰고 있다"며 "미리 충분한 리허설 및 준비과정을 갖고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겠단 각오다. 방송 및 프로모션 등의 일정 없이 공연에만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디 가가의 내한 공연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선정성 등의 이유로 18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주장이 일면서 팬들 사이에 논란이 불거졌다.

레이디가가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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