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이 마다가스카르에서의 자신의 음악수업과 수술경험에 대해 밝혔다.
배우 류수영이 2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희망TV SBS'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마다가스카르에서 있었던 경험을 밝혔다.
류수영은 자신이 아이들과 함께 했던 음악수업과 선교사와 함께 했던 수술에 대한 경험을 밝혔다.
그는 "리코더를 가지고 수업을 해 보려고 했는데 다들 리코더를 처음 보는 눈치였고 그래도 아이들에게 포기를 보이지 말자고 제작진과 얘기했다"며 "물론 처음 리코더를 잡았을 때는 분명 잘 안됐지만 점차 아이들이 서로 소리를 들으면서 따라하고 어울리면서 노래를 모두 따라하는 게 제 생각엔 기적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류수영은 한 남자아이의 포경 수술에 참여한 경험에 대해 "처음에는 수술은 전혀 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고 피도 잘 못 볼 거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함께 도와주신 선교사가 갑자기 '도와줄 수 있겠냐'는 말에 순간적으로 '네'라고 대답을 해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행히 잘 끝난 후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해줬다"며 "수술도 잘 됐고 '이 친구 장가 잘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희망 TV SBS'는 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지난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으로 시작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소외계층 어린이와 아프리카 및 제 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 하고 있는 SB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는 5월 4일과 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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