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차기작은 '런닝맨'..20세기폭스 1호 韓영화

김현록 기자  |  2012.04.27 11:29
ⓒ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신하균이 미국 20세기 폭스가 메인 투자 및 공동제작에 나선 영화 '런닝맨'(감독 조동오·제작 크리픽쳐스)에 캐스팅됐다.

27일 제작사 크리픽쳐스에 따르면 신하균은 '런닝맨'에서 우연히 국가 기밀을 손에 넣고 쫓기는 신세가 된 자동차 정비공 역할을 맡았다.

'런닝맨'은 지난 1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브레인'에서 열연하며 주가를 높인 신하균의 차기작인데다 할리우드 주요 제작사인 20세기폭스가 자회사 FIP(Fox International Productions)를 통해 메인 투자에 나선 맡은 첫 한국 영화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20세기폭스는 공동제작사로도 참여하며 향후 20세기폭스코리아가 배급에 나설 전망이다. 20세기폭스는 앞서 '황해'에 부분 투자하며 한국영화계에 직접 발을 들였다.

신하균의 아들로는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로 주목받은 이민호가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영화 '중천'의 조동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런닝맨'은 나머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오는 7월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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