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2'의 첫 생방송 경연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엇갈렸다.
지난 6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연출 김영희, 이하 '나가수2') 첫 생방송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경연에서는 조 추첨에서 A조로 뽑힌 백두산 이영현 이은미 박미경 JK김동욱 이수영 등 6명(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기량을 뽐냈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생방송 경연에 가수들을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출연키로 했던 가수들이 생방송 진행 계획에 난색을 표하며 출연을 유보했을 만큼 생방송 경연을 가수에게도 부담이 큰 대목이었다. 무대 뒤의 가수들은 시종일관 떨린다는 소감을 전했지만 무대 위에서는 당당하게 실력을 발휘했다.
최고의 가수들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시청자들은 행복했다. 시청자들은 가수들의 라이브 경연에 환호를 보냈다. 이날 약 18만 건의 시청자가 문자로 투표에 참여해 열렬한 관심을 반영했다.
긴장 된 모습으로 기다리는 무대 뒤 가수들의 진솔한 표정도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가수들을 찾아다니며 긴장된 순간을 전달한 MC 노홍철과 박명수의 에너지도 힘을 발휘했다.
반면 첫 생방송이라 미흡한 면도 지적됐다.
녹화 방송으로 진행 된 '나가수1'은 공연 사운드를 믹싱 해 좀 더 부드럽고 완벽한 음악을 선보였지만 생방송 경연은 거친 소음과 매끄럽지 못한 소리들이 함께 전달됐다.
객석에서 진행을 맡은 MC박은지의 부드럽지 못한 진행 실수도 지적됐다.
이는 생방송이기 때문에 지적될 수 있는 문제들이었지만 시청자는 대체적으로'나가수2' 생방송 경연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나가수2'는 A조인 백두산 이영현 이은미,박미경 JK김동욱 이수영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 가운데 이수영 이은미 JK김동욱 등 상위 3명이 '5월의 가수전' 진출자에 선정됐다. 오는 13일 방송될 B조(김건모 박상민 박완규 김연우 정인 생방송 경연의 상위 3명과 함께 20일 '5월의 가수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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