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이 한국 멜로영화 최초로 400만 고지에 올랐다.
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은 지난 13일 2만 3341명을 동원, 누적관객 400만 7776명으로 7위에 올랐다.
'건축학개론'은 15년 만에 찾아온 대학시절 첫사랑이 집을 지어줄 것을 의뢰해 함께 집을 지어가며 과거를 회상하는 영화. 극장가 비수기인 지난 3월 22일 개봉해 첫사랑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했다.
'건축학개론'은 지난 달 21일 한국 멜로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313만 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후 연일 한국 멜로 흥행사를 새로 쓰고 있다. 90년대 복고와 배우들의 호연, 멜로영화로써는 이례적으로 남성관객을 극장으로 이끈 것이 원동력이 됐다.
'건축학개론'은 지난 8일 불법 영상 유출로 인해 한 차례 고초를 겪기도 했지만 영상 유출 이후에도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하며 순항했다.
'건축학개론'은 여전히 평일관객 1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14일 올 1분기 흥행 2위를 기록한 '댄싱퀸'의 400만 9977명을 기록을 넘을 것이 확실시 된다.
한편 '어벤져스'는 지난 13일 39만 7499명이 관람해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544만 7728명이다. '코리아'는 일일 관객 15만 4832명, 누적관객 122만 7662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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