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찬우가 대형소속사 위주의 캐스팅 현실이 아쉽다고 밝혔다.
김찬우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근처에서 진행된 KBS 1TV 전원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2'(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이상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의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찬우는 4년만의 작품출연에 대해 "예전에는 배우들이 일일이 감독님과 미팅하며 오디션을 봤는데, 요즘은 거대 기획사가 많다보니 그곳에 소속된 배우들이 출연하기 쉽다"고 말했다.
또한 16년만의 우희진과의 재회 소감으로 "'자반고등어' 이후 16년 만에 희진이와 만났다. 그래도 희진이가 성격이 많이 밝아졌다. 예전에는 소극적이다 보니 단답형이었는데 요즘은 먼저 말도 걸고, 제작진들을 챙긴다"고 말했다.
극중 우희진은 인근 도시에 나가 대학을 다닌 것 외에는 고향을 떠난 적 없는 시골토박이 최영희 역을 맡았다. 남편 김철수(김찬우 분)는 초등학교 2년 선배다. 공식적으로 전업주부지만 집 대출금 때문에 보험설계, 편의점 알바 등 갖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억척주부 같지만 알고 보면 애교만점 캐릭터다.
한편 '산 너머 남촌에는2'는 30대 중반 젊은 부부 영희와 철수가 시골에서 살아가면서 생기는 일화들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20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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