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겸 방송인 고영욱이 KBS에도 출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BS 고위 관계자는 16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KBS는 빠른 시일 내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열어서 고영욱에게 조치를 취할 입장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제작진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서 출연을 자제하는 윤리규정을 지키고 있지만, 심사위원회가 열릴 경우 공식적으로 출연을 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고영욱 외에도 함께 룰라로 활동하던 이상민, 신정환도 MBC 출연금지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신정환은 앞서 지난 2010년 12월 상습도박 혐의로 출연이 금지됐으며, 이상민은 같은 해 7월 도박장 개설혐의로 출연 금지를 확정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30일 오후 3시쯤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김모양(18)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술을 먹인 뒤 강간한 혐의(아동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5일 오후 9시쯤 같은 장소로 김양을 데려와 간음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10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으며 추가로 2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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