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개봉 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23일 12만 2757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110만 9902명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입만 열면 독설과 불만을 쏟아내는 아내 정인(임수정 분)에게 질려버린 소심한 남편 두현(이선균 분)이 전설의 카리스마 성기(류승룡 분)에게 아내를 유혹해 줄 것을 의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어벤져스(감독 조스웨던)' '돈의 맛(감독 임상수)'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4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평일 관객도 꾸준히 일일 10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의 1위 행진의 가장 큰 걸림돌은 24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영화 '맨 인 블랙3(감독 베리 소넨필드)'이 될 듯하다. '맨 인 블랙3'는 24일 오전 현재 57%에 육박하는 높은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개봉 첫 날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를 이겨낸 '내 아내의 모든 것'이 '맨 인 블랙3'에 대항해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돈의 맛'은 4만 5522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72만 3397명이다. 3위를 지킨 '어벤져스'는 일일관객 3만 6744명, 누적관객 645만 9272명으로 65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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