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 인 블랙3'의 공습에도 '내 아내의 모든 것'이 흥행세를 이어가며 선전중이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맨 인 블랙3'(감독 베리 소넨필드)는 금요일인 지난 25일 하루 동안 19만640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흥행 1위에 올랐다. 하루 전 24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맨 인 블랙3'은 누적관객 34만2050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맨 인 블랙3'의 공습에도 개봉 2주차를 맞은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이 선전을 이어갔다. 이날 하루 동안 13만2832명의 관객을 모은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위를 지키며 누적관객 134만1329명을 기록, 150만 관객 돌파를 넘보고 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이선균 임수정 류승룡 등 배우들의 찰떡 호흡과 깨알같은 코미디가 입소문을 타면서 일일관객 1위였던 개봉 첫 주 금요일보다 관객 수가 오히려 늘었다.
'맨 인 블랙3'의 경우 개봉 첫 날부터 20만 넘는 관객을 모았던 '어벤져스'에 비해 폭발력이 다소 약한 모습이다. 그러나 예매율이 높아 26일부터 석가탄신일인 28일까지 3일 연휴 동안 흥행몰이가 예상된다.
한편 '돈의 맛'(감독 임상수)은 4만2832명을 동원해 3위를 이어갔으며, '어벤져스'가 3만702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어벤져스'는 누적관객 650만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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