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성금모아 한강에 '독도랜드' 만들겠다"

인천=윤성열 기자,   |  2012.06.05 13:30
김장훈 ⓒ이기범 기자


가수 김장훈이 한강에 '독도랜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5일 오후 인천 여객터미널 연평도행 선박 위에서 독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장훈은 "현재 독도 관련 사단 법인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국민 성금을 모아 한강에 '독도 랜드'를 설립하기 위해서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울릉도에 있는 독도박물관도 중요하지만, 알다시피 일 년에 들어갈 수 있는 날이 얼마 되지 않는다"며 "서울에도 반드시 독도 관련 박물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어 "한강 르네상스라고 하면서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대한민국에는 랜드마크라고 내세울 게 없는 것 같다. 호주의 오페라하우스, 버즈두바이처럼 랜드마크 차원에서도 '독도랜드'가 한강에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그는 "1년에 1000만명의 외국인이 서울에 온다고 하는데 '독도랜드'를 서울에 만들면 외국인들에게도 독도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식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독도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키즈랜드, 3D랜드, 퍼즈랜드 등을 만들어 하나씩 늘려갈 생각이다"며 "정부에서 진행하면 시끄러울 것 같아 독립기념관처럼 전 국민이 힘을 모아 민간인 차원에서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끝으로 "서울시와 정부와는 이미 접촉을 시도해 의사를 전달했다"며 "정부 관계자들이 있는데 무턱대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아직 확답은 못 얻었지만 '계획이 이렇다 재고해달라'고 얘기했다.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이날 인천 옹진군 연평도 잔디광장에서 '두 번째 연평아리랑-평화를 노래하는 마을'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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