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장동건·김하늘, 초근접 밀착 '1㎝ 러브라인'

윤상근 기자  |  2012.06.14 09:31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장동건과 김하늘이 극 중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이하 '신품') 8회에서는 극 중 도진(장동건 분)이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이수(김하늘 분)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촬영은 지난 8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신품'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알 수 없는 감정의 이끌림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촬영 내내 찰떡같은 호흡을 과시했으며 손짓과 시선처리 등 서로 별다른 주문사항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 설레는 로맨틱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특히 이수에 대한 사랑을 외치는 도진과 이에 대한 감정의 확신이 없는 이수가 서로 눈을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극 중 이수를 짝사랑하는 도진은 이수의 손목을 잡고, 얼굴을 매만지는 등 애틋한 눈망울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들은 마치 키스를 하려는 듯 서로를 향한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6회 방송에서 '벚꽃키스'를 선보인 두 사람의 밀착 포즈가 두 번째 키스신으로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장동건과 김하늘은 시선을 마주친 채 물끄러미 서로를 응시하는 장면에서 민망한 듯 갑자기 동시에 얼굴을 숙여 NG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잠시 동안 대본을 보며 연구하고 호흡을 맞추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에서도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가 다 들릴 정도로 아주 가깝게 밀착된 두 사람이 펼치는 오묘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도진은 자신의 짝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이수를 향해 더욱 적극적인 방법으로 사랑을 얘기하려 한다"며 "앞으로 더욱 쫀쫀해질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6일 방송되는 7회 예고편에서는 메아리를 둘러싼 태산과 윤의 대립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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