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이 자신은 돈 받은 만큼만 연기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성동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언제나 자신을 따라다니는 '명품 조연'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아니다"라며 "난 돈을 받은 만큼 연기하는 배우"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사람들에게 자주 어떤 작품에서는 주연을 하고 어떤 작품에서는 조연을 하는 것이 의아하다는 질문을 받는다"라며 "하지만 정작 난 주연이든 조연이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비중이 아니라 한 장면을 촬영해도 그 장면을 즐겁게 연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내게 맞는 역할이라면 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연기한다"고 말하며 '명품 배우'다운 소신을 밝혔다.
성동일은 "비중이 적게 출연하면 오히려 같은 돈을 받고도 적게 일해서 좋지 않으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1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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