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특유의 담담한 눈빛을 선보였다.
극 중 박기영 역을 맡은 소지섭은 지난 14일 방송 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6회 분에서 자신을 하데스로 의심하는 사이버 수사팀을 향해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영이 대한전력에 디도스 공격을 가하는 국제적인 해커팀 대형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기영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자폭방지 프로그램으로 대한전력의 전력 자동화시스템을 지켜냈지만 그것이 하데스가 사용하던 악성코드임이 밝혀지면서 혁주(곽도원 분)에 의해 경찰청 수사팀에 회부됐다.
혁주는 경찰청 수사팀을 향해 "우현과 하데스의 노트북 비밀번호가 같다"며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은 김우현이 아니라 박기영"이라고 주장했다.
기영은 정체가 탄로 날지도 모르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며 솔직하면서도 과감한 모습으로 자신을 의심하던 동료들의 마음을 돌려놨다.
소지섭은 절제된 표정과 진지한 말투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소화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오늘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눈빛연기에 완전 매료됐습니다. 감정을 배제한 이성적인 연기! 소지섭씨의 매력에 매회 흠뻑 빠져 드네요", "처음 하데스 노트북 해킹했다고 시인할 때 모든 게 들통 날까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령' 관계자는 "소지섭은 디테일한 눈빛연기와 절제된 감정을 잘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며 "앞으로 우현과 기영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를 펼칠 소지섭의 변신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유령' 6회 분 말미에는 기영의 집에 우리일보 기자 연주(차혜린 분)가 전 애인이라며 찾아와 기영을 혼란에 빠트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특히 연주가 세강증권의 현민(엄기준 분)과 범상치 않은 관계임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기영에게 어떤 위기가 닥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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