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현 "초등학교 4학년 때 입양됐다" 고백

강소연 인턴기자  |  2012.06.19 10:12
ⓒSBS '좋은 아침' 방송 화면

배우 조덕현이 자신이 입양아였다고 고백했다.

조덕현은 1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초등학교 시절 입양되었던 과거를 밝혔다.

조덕현은 이날 "초등학교 4학년 때 집을 떠나 양자로 갔다"며 "그 때 집에서는 몰랐지만 굉장히 힘들었던 시절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집을 떠나 양자로 있었다"며 "어렸을 때 공부를 잘 했었는데 당시 부모님은 공부시키려고 보내셨다. 가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과거에 대해 "저는 당시 '내가 왜 거길 갔어야 됐지'라는 생각에 굉장히 상처를 받았었다"고 회상했고 아내 이서진 씨는 이에 "내 배우자니까 기억하고 싶지 않은 상처를 기억이 안 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덕현은 아내와 함께 사는 자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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